제주도 여행 서귀포 속골 왔다 !
이런데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한 친구가 휴가 가기 전에 추천을 해 줘서 급하게 끼워넣은 코스
인스타 검색해보고 한눈에 반해서 달려옴!
(동영상 캡쳐한 사진이라 화질구지주의)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만족했던 속골..
여기는 뒤에서 내려온 계곡물과 바닷물이 합쳐지는 곳이라 이렇게 깨끗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백숙을 먹을 수 있다
이렇게ㅋㅋ
물 존니 차가움..진짜;; 그래서 거의 발 안넣고 먹음... 추워서..
이 땡볕에 야외가 추울 수 있단건 아주 큰 축복이다...
남친은 더위 많이타서 씨원하게 발 잘 담그고 있었다~~ 진짜 좋았다구 그럼
속골 앞에는 이렇게 범섬이 보인다.. 크~~
뷰 죽이구용~~
술 한잔 할 각 나온다 나와..
우리는 백숙 하나랑 한라산 사이다를 시켰다
근데 주문 누락이 좀 잘댐... 사이다를 닭 다 먹을 때 까지 안주길래.. 다시 시켰더니 또 안줌..;;ㅋㅋ
그래서 라면사리 시킬때 갖다달라고 함..
이 날은 사람 그렇게 많은건 아니였는데.. 안에서 졸라 바쁜건감..
암튼 백숙 넘 맛있어서 술이 쭉쭉 들어간다..
소맥 말아먹을걸 그랬나.. 난 역시 소주파가 아니고 소맥파다
푸짐허이 좋다~~
국물도 넘 마싯구... 닭에도 잘 배어있어서 더 맛있구... 배추 잘 안먹는데 배추조차 맛있구,,
또 난 계란맘 감자맘이라 닭 안에 계란한알 감자 하나씩 들어있는게 너무 행복했음
마무리론 라묜사리
라면 누구는 스프 넣으라하고 누구는 넣지마라하고 아 어쩌라고
그냥 넣어먹었다. 존나 난 자극적인거 겁나 좋아하는 msg맘 이니까
아근데 멍충한 남친이 국물은 덜고 스프는 모조리 다 넣어서 조올라짰다 ㅠㅠ 진짜 줘팰까.. 그래서 면만 건져먹음
사람은 망각의동물이니까 국물 또 한입하고 후회하고.. 또 먹고 후회하고..
맞은편에 해물라면이랑 전복소라멍게 같은것도 파는데..
음 난 전복만 먹어서 굳이? 그리고 저기는 뷰만 볼수있지 발 못담금 ㅅㄱㅇㅇㅇㅇ
근데 저기도 맛있다구 했음.. 해물라면 존나 혜자라던뎅 암튼 난 배불러서 안갔당 ㅎㅎ
담엔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