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술집 갈매기브루잉 분위기가 좋았다

남포동 술집 갈매기브루잉

내가 맛집이나 술집이나 암튼 뭘 추천할 때 마다 꼭 붙이는 말이 있다

개인취향이니까.. 내말 믿건 안믿건 그건 니 자유라고 ㅎㅎ

그런 의미에서 여기는 .. 난 그저 그랬는데 맘에 드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아무튼 남포동에서 술집을 찾다가 도착한 이곳

위치는 부평동 입구쪽이다. 

아마 내 사진을 본다면 이 동네 사람들은 바로 캐치할듯

내부는 깔끔하고 좋다

특히 창이 보이는 내 자리가 넘 조았음

지금같은 여름에 딱이다 딱!!!! 여기는 찜콩

우리는 블론드 2잔을 시켰던 것 같다..

갈매기 수제맥주라 내심 기대를 많이 한 것은 사실..

그리고 안주는 피셀리 피자로... 그냥 이름 처음들어봐서 남친이 딴거먹잔말 싹 무시하고 시켜봣다..ㅎㅎ

미안하다...

먼저 나온 내 맥주들..

솔직히 남포동 술집 갈매기브루잉 수제맥주는 내 스탈은 아니당 ㅎ

우리 맥주돼지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으니 말 다한듯..ㅎ

맥주돼지는 싫어하는 맥주가 없었다.(지금까진)

그래도 셋팅은 예쁘게 해주는구만요...

맥주는 ..그래.. 어짜피 한잔으로 끝낼 거 아니니까 안주나 맛보자.. 하고 엄청 기대했다

사실 돼지가 계속 피자먹고싶다고 쫑알대서 (물론 나도 피자귀신이긴 하다) 시킨거라 기대만발이였다..

음.. 와꾸는... 나름 생소하고 좋은데?..

피자도 딱 크기가 가격값 하는구만..

비쥬얼은 합격이였다...

저 레몬을 뿌려먹는건가 싶어서 일단 짜서 뿌림 ㅎㅎ

피자는.. 먹자마자 남자친구한테 사과했다..

무릎꿇을 각이였다.. 미안..... 앞으로 니 의견도 들을게..(라고 말하고 지금까지 한번도 안들었다)

미안하다.. 이런 맛일줄은.. 아무튼.. 그래서 맥주도 한잔만 먹고 피자도 남겼다..

내 인생에 피자를 남긴 적은 처음이라.... 물론 얘 인생에도 이런 적은 처음이겠지...ㅠ... 존미안하다.. 돈만 날럈내요... 쩝..ㅋ

그...래도 분위기는 좋ㅈㅏㄴㅎ아..^^ㅎㅎㅎㅎㅎ

아무튼.. 피자 대실패로 슬퍼하는 돼지를 위해.. 송프로피자를 사줬는데.. 먹다가 떨어뜨려서 내꺼 남은거 바로 입에 넣어줬다.

아무튼 나는 맥주먹으러 오기보단.. 그냥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분위기 느끼러는 한번쯤 다시 들릴 의향 있다

송프로피자 첨부하려고 했는데 남포점이 지도에 안뜨넴;;

그냥 갈매기브루잉이나 첨부한다